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이 2025년 3월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은 12일 오전 진행된다고 합니다.
콘서트를 앞두고 안타깝습니다.
저 또한 중고딩, 대학시절까지 노래를 잘 듣곤 했었습니다.
고(故) 휘성
데뷔
- 2002년 1집 앨범 'Like a Movie'
대표곡
- 안되나요 (2002)
- With Me (2003)
- 사랑은 맛있다♡ (2004)
- 불치병 (2005)
- 다시 만난 날 (2006)
- 사랑 그 몹쓸 병 (2007)
- 결혼까지 생각했어 (2010)
- 인썸니아 (Insomnia) (2009)
- 너라는 명작 (2014)
- 가슴 시린 이야기 (2012)
수상경력
- 2002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남자 신인상
- 2003년: 서울가요대상 R&B 부문상
- 2003년: 골든디스크 시상식 R&B 부문상
- 2004년: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 2005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R&B 부문 최우수 가수상
- 2012년: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조연상
- 2014년: 제22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K-POP 부문상
- 2018년: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신한류 보이스상
- 2019년: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음반프로듀서 부문
이슈
- 2007년 제12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불치병'을 열창하던 중 하이라이트의 애드립 부분에서 삑사리가 난 동영상이 퍼진 바 있다. 이때 휘성은 부끄러움에 일주일 동안 밥도 먹지 못하고 동영상을 반복 시청했다고 한다.
- 2011년 4월 22일, KBS '뮤직뱅크' 600회 특집에서 휘성과 김태우가 함께 '가슴 시린 이야기' 무대 중 김태우가 랩을 실수하였다. "이별은 너와 나의 책임이야" 대신 "이별은 너와 나의 치킨이야"라고 불러 큰 화제가 되었다. 이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고, 이후에도 여러 방송에서 회자되었다.
- 휘성은 2019년 향정신성 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되어 2021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다.
- 2020년에는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 마취제를 투입하다 쓰러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고 한다.
우울증과 약물 문제
휘성은 오랜 기간 우울증으로 고통받아왔으며, 이로 인해 약물 문제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수면제와 항우울제를 복용하며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몰랐던 사실
보컬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래퍼로도 활동했다. 그렇다 보니 본인의 앨범에서도 랩을 많이 하는 편이다. 또한 피처링한 곡들 중에는 래퍼로서 피처링한 사례도 많다. 마마무 데뷔 전 프리 싱글이었던 '썸남썸녀'에서도 랩 피처링을 했다.
휘성의 친한 친구들
- KCM: 휘성과 함께 합동 콘서트를 계획했던 가수 KCM은 인스타그램에 국화꽃 사진과 함께 "3월 15일에 만나자며…성아 미안해"라는 글로 비통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 버벌진트: 래퍼 버벌진트는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사진을 올리고 "함께했던 순간들 모두 영광이었고 고마웠어. 너무 고생 많았어. 편히 쉬길 휘성아"라고 추모했습니다.
- 윤민수: 가수 윤민수는 휘성과 과거 한 방송에서 듀엣으로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부르는 영상을 게시하며 애도했습니다.
- 옥주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은 인스타그램에 과거 휘성과 보컬 레슨을 수강했던 일화를 전하며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 솔라: 걸그룹 마마무의 솔라는 "마마무 데뷔 전 아무것도 몰랐던 저희와 멋진 노래 만들어주시고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추모의 글을 남겼습니다.
- 그렉: 휘성의 모창으로 인기를 얻은 가수 그렉은 "편히 쉬어 내 친구"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휘성을 추모했습니다.